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창기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사진은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창기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김 청장의 임명을 강행했다. 후보자로 지명한 지 한 달 만이다. 김 청장은 지난 2003년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4대 권력 기관장 청문회 도입 이후 청문회 없이 임명된 첫 국세청장이다.


지난 10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났다. 국회가 후반기 원 구성에 난항을 겪으며 인사 청문 일정을 잡지 못하자 윤 대통령은 김 청장을 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김 청장은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이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7번째 장·차관급 인사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내국세의 부과, 감면, 징수를 총괄하는 국세청장을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임명했다"며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회에 협치를 바란다면 즉각 국세청장 임명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