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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기름값 상승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80.9원이다. 전주보다 43.4원 오른 금액이다. 경유판매가격도 전주보다 51.9원 오른 리터당 2082.7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5월 둘째 주부터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현대오일뱅크 2078.7원 ▲에쓰오일 2083.0원 ▲SK에너지 2087.0원 ▲GS칼텍스 209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리터당 2053.2원, 2071.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현대오일뱅크 2080.6원 ▲에쓰오일 2082.7원 ▲SK에너지 2088.2원 ▲GS칼텍스 2092.5원 순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리터당 2058.6원, 2067.5원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제주가 리터당 2166.2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주(리터당 2045.5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5.5원 낮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147원으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둘째 주 배럴당 117.1달러에서 6월 셋째 주 배럴당 116.4달러로 0.7달러 하락했다. 오피넷은 "미국 연준(Fed)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국제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 기름값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 국제유가가 국내 기름 시장에 반영되는 데는 2~3주 정도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상하이 봉쇄조치 해제 등 영향으로 기름 수요가 증가해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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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