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은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김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여야는 4일 오후 2시쯤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찬성 255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국회는 지난달 29일 21대 전반기 임기가 종료된 후 36일 만에 정상화 수순을 밟게된다.


김 의장은 의장 당선 다음날부터 당적을 가질 수 없다는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다.

김 의장은 1947년생으로 21대 국회의원 중 최고령으로 17대 국회에 입성해 내리 5선에 성공했다. 17대 국회에서는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18대에서는 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의장은 당내에서 대표적인 '경제통'이면서 '합리파'로 꼽힌다. 관료 출신 중 드물게 정무적 감각도 뛰어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신망이 두텁고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여소야대 정국의 국회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당내 경선에서는 당시 선수가 높은 박병석 의원(전 국회의장)에게 '통 큰 양보'를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