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으로 필수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서울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께서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여러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며 "필수의료부분을 확충·강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가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응급처치를 했지만 위중한 상태인 A씨를 수술할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었다. A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손 대변인은 "어려운 여건 때문에 의료제공이 원활하지 못한 필수적인 의료 부분을 확충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보상 등 재정적인 지원 방안과 의료인력을 포함한 진료 현장의 실질적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현장의 전문가나 의료단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도 함께 수렴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면 소상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