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 가운데서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커다란 돌로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수차례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40분쯤 서울 종로3가역 인근 3차로 도로 한 가운데에 서있었다. 그는 택시가 자신을 보고 멈추자 유리창을 향해 커다란 돌을 집어던지려는 듯 협박했다.

이를 본 택시기사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돌을 길바닥에 던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택시의 문을 연 후 B씨의 뺨과 옆구리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말한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차량 블랙박스 영상,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추적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A씨가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