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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영남지방에서 80대 여성이 토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경북 경주 진현동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이 밀려든 토사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태풍 힌남노 여파로 담장과 건물 사이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벽과 창문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벽이 무너져 집안으로 밀려들었고 할머니를 덮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 경주와 포항엔 이번 태풍 여파로 최대 500㎜의 비가 내렸고 경주 일부 지역에선 100㎜에 육박하는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주 인근 포항에선 이날 오전 7시57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후 인근에서 1시간여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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