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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성장세를 보이던 비빔면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6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본격적인 비빔면 성수기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주요 3개 제품(팔도비빔면, 배홍동비빔면, 진비빔면) 총 매출액은 3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긴 장마와 폭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오뚜기 진비빔면과의 격차를 벌린 것이 눈길을 끈다.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6~8월 매출액은 74억원이다. 3위인 오뚜기 진비빔면은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액 격차를 12억원가량 늘렸다.
라면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소폭 성장했다. 8월 누적 4사 기준 라면 시장 규모는 1조2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커졌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유행이 정점에 치닫으며 간편식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8월 누적 각 사별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농심은 55.7%로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p) 늘었으며 삼양식품은 11.2%로 전년 대비 0.4%p 늘었다. 오뚜기는 지난해 23.7%에서 올해 23.2%로 감소했다. 팔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9%로 같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신라면이 타 제품과 큰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8월 누적 신라면(봉지면)의 매출액은 1253억원으로 1위다. 2위는 짜파게티(836억원), 3위는 안성탕면(609억원)이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던 가운데 배홍동비빔면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쳐 시장 1위의 아성에 도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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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