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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결정으로 이달 말 기름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0.9원 내린 리터(ℓ)당 167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8.6원 내린 리터(ℓ)당 1817.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27.8원 떨어진 리터(ℓ)당 1745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원 높았다.
반면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8원 하락한 리터(ℓ)당 161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3.9원 낮았다.
정유업계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음 주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는 지난 5일 내달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하루 평균 200만 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다.
이에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국제 유가 상승분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 통상 2~3주가량 걸린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89.8달러로 9월 넷째 주(87.9달러) 대비 1.9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 경유 가격은 11.7달러 상승한 131.4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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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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