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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메신저 프로그램 '카카오톡'의 PC 버전이 복구됐다. 하지만 메시지 전송만 가능한 상태로, 이미지나 동영상 파일 전송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자사 서비스가 장애를 겪은 이후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작동 오류를 일으킨 서비스들이 정상화되고 있다.
이날 새벽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에 이어 PC버전도 메시지 소통 기능이 돌아왔다. 하지만 카카오톡에서 톡채널, 이미지·동영상 파일은 발송할 수 없다.
다른 카카오 서비스 역시 먹통이 된 후 조금씩 복구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해외 결제, 카카오T 결제, 계좌 송금 관련 서비스, 자산관리, 증권 관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는 택시 호출 기능이 돌아왔다. 카카오내비 앱이나 대리운전, 퀵·택배 호출, 이동수단도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맵은 접속만 가능할 뿐 장소검색, 대중교통 길찾기, 마이페이지, 로드뷰 서비스는 현재 이용이 어렵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 공지를 통해 "10월 15일 발생한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불편을 겪고 계신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편리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전 크루는 최대한 조속히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발생한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벌어졌다.
전국민이 주말에 큰 불편을 겪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아 카카오, 네이버, SK C&C 측 관계자들과 만나 후속대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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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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