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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4분기(10~12월) 사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고객 경험 혁신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1%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1% 증가했다.
LG전자 매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1년 3분기 대비 상승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확인하면 H&A 사업본부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730억원, 2283억원이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전년도 3분기보다 5.8% 늘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H&A 사업본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 및 마케팅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HE 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7121억원, 영업손실 554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가 위축한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11.2%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매출 감소 영향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발생했다.
VS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2조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장사업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보다 45.6%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 대응과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매출이 늘고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뤘다.
B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4292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이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9.7% 성장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4분기 사업 불확실성 지속… 수익성 확보 총력
LG전자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장기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사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고객 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신사업 모델을 지속 육성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을 높여 사업 운영의 잠재적 리스크에도 대비한다.
H&A사업본부는 프리미엄 및 볼륨존 모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기도 한다.
글로벌 TV 시장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건전한 유통재고 관리 및 마케팅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자동차 부품 시장은 인플레이션 및 소비심리 둔화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VS사업본부는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사와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을 비롯한 B2B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및 엔데믹 영향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BS사업본부는 B2B 사업 기회 발굴 및 수주 확대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건전한 수준의 재고 관리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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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