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오는 15일 사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다자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는 윤 대통령,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 동안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를 순방하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윤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6개월 동안 우리 정부의 외교 큰줄기는 동맹외교와 자유연대기반 다자 외교"라며 "이번에 인태전략으로 대표되는 지역 외교의 퍼즐을 맞추면 윤석열표 대외정책의 기본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에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 간 실질 협력에 대한 구상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가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캄보디아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김 실장은 "정상 차원에서 역내외 주요 안보 회의하는 전략적 성격의 포럼"이라며 "윤 대통령은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 기여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 발리로 이동해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에 참석하며 한·인도네시아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해 당일 만찬까지만 참석하고 귀국길에 올라 오는 1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G20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 예정이나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외빈 방한 접수로 인해 오는 15일까지만 일정을 소화한 후 같은 날 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귀국 후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오는 18일엔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