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진행해 이번 경제외교 성과 등을 논의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왼쪽)와 악수하는 윤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회의에선 '국가별 수출전략 이행'과 '경제 외교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오는 23일 수출전략회의가 열린다"며 "이번 회의는 지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처럼 생중계로 진행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2개 부처 장·차관과 함께 생중계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진행했다. 해당 생중계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차 수출전략회의 주요 내용과 관련해 이 부대변인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 감소 우려에 민관이 총력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며 "이 회의에서는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과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함께 수립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이번 1차 회의에서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정상들과의 경제외교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주가 정상회의 주간으로 불릴 만큼 많은 외교적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 외교적 성과들을 1차 회의를 통해 정부가 꼼꼼히 챙겨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17일 윤 대통령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성과 등을 일부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재확인하고 기존 5개 분과에 에너지와 농수산 분과를 신설해 7개 분과로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해 26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여기엔 에쓰오일(S-OIL)과 국내 건설사 간 3건의 건설 기본계약이 있고 현대로템과 사우디 투자부 간 네옴 철도 협력양해각서, 삼성물산 등 5개 사와 사우디 국부펀드 간 체결된 그린수소 개발협력 양해각서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