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의 책임을 이 장관이 짊어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며 "해임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적 작업에 착수할 것이고 내일(29일) 의원총회에서 상황 보고와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달라는 국민과 유족의 뜻을 받들어 그동안 (이 장관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윤 대통령이 이 장관을 파면하기를 기다렸으나 참사 발생 한 달이 다 되도록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많은 구설수와 실언·무책임한 모습을 보인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에 당내 이견이 있겠느냐"라며 "논의 끝에 윤 대통령께 헌법에 규정된 국회의 책무인 해임건의를 통해 (파면을) 공식 요청할 단계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30일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보고되면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가 국회를 통과한 다음날인 지난 25일부터 "윤 대통령이 28일까지 이 장관 파면을 결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