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가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MCCN)의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등재됐다. 사진은 롤베돈 제품 모습./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MCCN)의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가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NCCN은 암 환자 치료와 연구, 교육 등에 전념하는 미국 내 32개 선도적 암 센터들이 결성한 비영리 연합이다. NCCN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암 치료 정책과 임상 방향에 대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 의학 전 영역에서 사용되는 가장 신뢰받는 임상 실무 지침이기도 하다.


이번 NCCN 가이드라인에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임상적 관리에서 적절한 성장 인자 사용을 권장하면서 롤베돈을 호중구감소증 관리를 위한 치료 옵션에 포함시켰다.

롤론티스는 호중구감소증 치료나 예방 용도로 투여하는 바이오 신약이다. 체내에서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2012년 스펙트럼에 롤론티스 기술을 수출했다. 스펙트럼은 롤론티스의 전 세계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받아 지난 9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NCCN 가이드라인에 포함됨에 따라 본격적인 미국 상업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미국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약 3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스펙트럼은 지난 10월 롤베돈을 미국 전역에서 출시한 상태다.


톰 리가 스펙트럼 사장은 "NCCN 가이드라인은 암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한 표준 지침으로 롤베돈이 포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포함으로 롤베돈의 임상 프로파일이 더욱 강력해졌고 프로그램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