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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이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나는 신이다'는 사이비 종교단체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사연을 담았다. 특히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와 총재 정명석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큰 충격을 줬다.
'나는 신이다'가 일으킨 JMS 파문은 연예계로도 퍼졌다. 유명 연예인들이 JMS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DKZ 경윤, JMS 모태신앙 고백
그룹 DKZ 멤버 경윤은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가 JMS 관련 시설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상에서 JMS와 관련된 장소의 주소 목록이 공유됐는데 그중 한 곳이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주소와 일치한 것이다.
카페 간판이 정명석의 필체와 유사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카페를 방문했다는 팬들도 "가게 뒤쪽에서 사람들이 찬송가를 부르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경윤의 과거 발언도 주목받았다. 경윤은 한 인터뷰에서 "이모가 목사님"이라며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교인들도 우리 멤버 이름을 한명 한명 거론하며 기도해준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혹이 커지자 경윤의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경윤은 부모님이 다니시는 교회를 정상적인 일반교회로 알고 있었다"며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한다"며 "탈교하고 앞으로 어떤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에 경윤은 모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경윤은 "부모님이 20년 이상 JMS에 다녔고 나 역시 모태신앙이었다"며 "JMS에 조금씩 세뇌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이라도 실체를 알게 돼 다행"이라며 "지금 신도들이 하루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강지섭, 예수 그림 찢으며 '탈교' 인증
배우 강지섭도 JMS 신도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 출연 당시 강지섭의 집에서 발견된 예수 초상화가 JMS 측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강지섭이 과거 올린 트위터 글도 재조명됐다. 강지섭은 지난 2012년 3월16일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날은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2일 강지섭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찢긴 예수 초상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고 적었다.
이날 강지섭은 SNS에 장문의 해명 글도 올렸다. 그는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라며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며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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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