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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6년 된 남자친구 모친상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이 분노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남자친구의 어머니 장례식에 가지 않았는데 너무 찝찝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친구에게 6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결혼이나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채 동거 중"이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얼마 전 친구에게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장례식장 주소와 함께 '올 수 있냐'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에 거주하고 있던 A씨는 이틀 뒤 시험이었던 탓에 장례식장이 위치한 대전까지 내려갈 수 없었다.
이에 친구는 "못 온다는 소리냐"라며 "너는 꼭 올 줄 알고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라고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A씨는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답장했지만 그 이후로 한 달 넘게 제가 보내는 메시지를 읽지 않는다"며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저는 친구의 남자친구도 본 적이 없었기에 굳이 내려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너무 찝찝하다" "다른 친구들이랑은 (그 친구가) 수시로 연락한다는데 제 연락만 무시한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장례식에 오라는 소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등과 같은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A씨는 "왜 저만 콕 집어서 오라고 한 건지 알 수 없다"며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저 포함 6명이고 (그 친구가) 저와 유독 친한 것도 아니었기에 둘이 있으면 어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체채팅방에서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친구가 저를 은근히 왕따시킨다"며 "친구들 사이의 불화를 만들고 싶지 않아 참고 있다"고 고백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오히려 친구가 이상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장례식까지 갈 의무가 없다" "대전까지 내려가는 교통비를 친구가 대신 줄 것이냐" "누가 보면 A씨랑 남자친구랑 아는 사이인 줄 알겠다" "차라리 연락 끊긴 게 천운이다" "저런 건 친구도 아니다"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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