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의 팬이 등장해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거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전씨. /사진=뉴스1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남·27)에게 푹 빠졌다는 누리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씨 때문에 남편이 질투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A씨는 "요즘 할 일도 많고 바쁜데 매일 (전씨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본다"며 "새벽까지 방송 보고 늦게 자다가 감기에 걸렸고 너무 피곤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남편은 질투가 없는 사람인데 이제는 대놓고 질투한다"며 "(퇴근 후) 집에 오더니 저에게 '또 전우원인지 그 사람 기사 보고 있냐'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남자 외모만 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뒤늦게 상사병에 걸렸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오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보는데 본인 스스로 '또라이'라고 표현한다"며 "그 사랑스러운 또라이가 예뻐 죽겠는데 어떡하면 좋냐"고 전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에게 "혹시 저와 같은 분 있느냐"고 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은 "처음 보는 캐릭터라 그런지 관심이 가긴 한다" "20대 청년 치고 말을 예쁘게 한다" "은근 순수한 면이 있어 미워할 수 없다" "독특한 매력이 있다" 등 A씨에 공감했다.

하지만 다수의 누리꾼은 "전씨가 하는 말에 공감할 순 있지만 팬이 되는 것은 좀 그렇다" "라이브 방송까지 챙겨볼 정도면 심각하다" "전씨를 극성스럽게 좋아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등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