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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청년 연령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올려 눈길을 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도봉구는 최근 '도봉구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청년 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상향했다. 구 관계자는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청년 연령이 높아져 도봉구 청년 수는 기존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구의 각종 청년 정책을 누리게 됐다. 도봉구는 재정적으로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도봉구 청년 기금 조례'를 제정해 청년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 기금을 통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청년 주거 및 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 등을 추진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다.
청년 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국민이 체감하는 청년 나이가 높아진 가운데 이미 54곳의 지자체가 조례상 40대를 청년으로 정의했다. 특히 청년 인구가 적은 지역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대표적으로 전남 고흥과 경북 봉화·예천 등은 청년을 49세까지로 높였다.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단양은 이미 2017년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의 나이를 19~49세로 변경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청년 인구 감소 문제는 비단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당장 청년 연령 상향이 어려운 만큼 우선 현재 시행하는 각종 청년 정책의 질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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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