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빈대 출몰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는 '빈대'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 쪽방촌 일대에 빈대퇴치 방역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최근 전국에서 빈대 출몰과 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빈대 관련 민원은 총 104건으로 지난주 37건 대비 18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권익위는 빈대로 인한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빈대 확산 방지'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지난 한주 발생한 빈대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중심 방역 강화 요구 ▲선제적 방역 요구 ▲빈대 대응 방법 등 홍보 강화 요구 등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예보를 발령한 민원에 대해 민원분석시스템으로 민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등 정부혁신을 위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권익위는 지난 한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11월 1주차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빈대 확산 방지 관련 민원 이외 주요 민원으로 임대아파트 보증금 보증 채무 이행과 관련해 보증채무 이행이 지연되고 있어 입주민들이 신속한 보증 이행 및 대출 연장을 요구했다.


수석대교 건설과 관련해 당초 미사강변대로에 직결되는 왕복 6차선 도로 건설로 발표됐다. 하지만 이후 우회 접속 형태의 4차선 도로로 축소해 추진되면서 남양주 시민들이 원안대로 추진하자는 민원이 증가했다.

11월 1주차 민원 발생량은 총 29만2287건으로 지난주 28만9381건 대비 1.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와 비교해 세종(8.9%), 경남(8.4%) 등에서 민원이 증가한 반면 인천(8.6%), 대구(6.8%) 등에서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