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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황인범과 이강의 득점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경기였는데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면서 "승점 3을 따 기분 좋다. 이제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2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끈 이강인을 극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첫 경기부터 2골을 넣었으니 최우수 선수로 선정될 가치가 있다. 이강인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판 판정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중국의 마닝 주심은 경고를 줄 심각한 상황이 아닌 데도 우리 선수에게 무더기로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 때문에 공격과 수비의 핵심 손흥민과 김민재를 비롯해 박용우, 이기제, 조규성이 경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옐로카드가 많이 나와서 아쉽다"면서 "주심이 초반부터 경고를 많이 주면서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전에는 심하지 않은 작은 경합에서도 옐로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코칭스태프의 우려가 나왔다. 그래서 이기제와 김민재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영리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8강까지 경고가 누적된다. 하지만 이날 경고를 받은 5명은 만약 8강전에서 옐로카드 한 장을 더 받으면 4강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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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