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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간) 친이란 민병대인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대원이 이라크 힐라에서 미군이 공습을 가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3.12.2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이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을 공격해 왔던 친(親)이란 민병대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라크 항공사 '플라이 바그다드'와 해당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를 제재한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사는 친이란 세력에게 "중동 전역에 물자와 인력을 이송함으로써"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대외 작전기관 등을 도왔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특히 재무부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플라이 바그다드는 "수백명의 이라크 전투대원을 이송하는 데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재무부는 이라크 소재 친이란 민병대인 카타이브 헤즈볼라(KH) 인사 3명과 KH의 자금을 세탁하는 데 사용됐던 기업도 제재 명단에 포함했다.
재무부는 KH가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에 대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주도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자리한 알아사드 미국 공군기지가 여러발의 탄도미사일과 로켓에 피격됐다.
발사된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됐지만 일부 시설이 타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라크인 직원 1명을 포함해 다수의 장병이 다쳤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발발 이후 이라크·시리아 주둔 미군을 겨냥한 현지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이 넉달째 계속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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