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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4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오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 황의조를 재차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15일 3차 조사 이후 10일 만이다. 황의조는 이번 조사에서도 "촬영 사실은 인정하지만 상대 동의 하에 촬영해 불법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두 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불응했다. 이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한 황의조는 지난 12일과 15일, 25일 연이어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황의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최소 9대 이상을 압수수색해 포렌식했다. 또 지난 16일 법무부를 통해 황의조를 출국 금지 조치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황의조 측은 지난 17일 "수사에 협조했는데 출국금지는 부당하다"는 내용의 수사팀 기피 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신청서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편 황의조와 황의조 측 법률대리인 등 2명은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면서 피해자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한 2차 가해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황이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피해자를 특정해 파악할 수 있는 인적사항을 공개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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