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스프링캠프에 앞서 새 팀에서의 각오를 전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되는 다저스의 투수 및 포수조 재활군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오타니는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서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MLB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나는 신인의 신분이다. 가장 먼저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내가 먼저 인사를 하고 있다. 혹시 내가 인사를 하고도 기억을 못해 두 번째 인사를 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 시즌은 투수로는 뛰지 못하고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달 20~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겸 MLB 개막 시리즈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연전에도 타자로 나설 계획이다.


오타니는 "투수 재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다"며 "타격 훈련은 100%에 가깝게 임하고 있다. 투수의 공을 치는 단계까지 왔다. 서울 개막전에 나설 수 있는 몸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저스가 오타니에 이어 영입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는 이날 불펜에서 공 21개를 던졌다.


오타니는 "같은 팀에 일본 선수가 있어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며 "야마모토도 다저스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다저스 일원 모두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동료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