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멕시코 오픈 정상에 오른 제이크 냅. /사진= 제이크 냅 인스타그램 캡처
PGA 투어 멕시코 오픈 정상에 오른 제이크 냅. /사진= 제이크 냅 인스타그램 캡처


나이트클럽에서 경비원을 하면서 PGA 투어에 도전했던 제이크 냅이 마침내 첫 우승을 했다.

냅은 26일(한국시각) 멕시코 바야르타 비단타 바야르타 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멕시코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냅은 2위 사미 발리마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냅은 2016년 프로가 됐지만 지난해까지 주로 2~3부 투어에서 뛰었다. 큰 수입이 없었던 냅은 2022년에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나이트클럽과 결혼식장 등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PGA 투어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냅은 노력 끝에 2023년 콘페리 투어로 돌아왔다.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10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포인트 순위 13위로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45만8000달러는 그가 지금까지 투어를 뛰며 번 126만7994달러보다 많았다. 또 PGA 투어 2년 카드와 올 시즌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재미교포 김찬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이날 4언더파 67타를 친 더그 김 등과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투어에서 8승을 거둔 김찬은 프로 올해 PGA 투어에 입성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토니 피나우는 공동 1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