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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장남이 있으나 왜소한 체격과 창백한 피부로 인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최수용 전직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최씨는 매체에 "북한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 아들의 외모 때문에 공개하는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장남이 증조부 김일성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 지도자들에게 김일성같이 통통한 외모는 필수적인 요건으로 꼽힌다.
매체는 북한에서는 마른 체형은 1990년대 대기근을 상기시킬 수 있어 선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9월 노동당 대표자회를 통해 공개 석상에 처음 등장한 김 위원장도 후계자 시절에 마른 체형이었다. 그러나 미 싱크탱크 스팀스 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나이 많은 장군들 앞에서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살을 찌워야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과거 체형을 미루어 봤을 때 장남의 외모를 짐작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에게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첫째는 아들, 둘째는 주애 그리고 셋째의 성별은 알 수 없다. 반면 최씨는 김 위원장과 아내 리설주가 낳은 적자가 장남과 주애 2명이며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혼외자 둘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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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