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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전 경쟁서 밀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주전 경쟁서 밀린 독일 바에이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비교적 의연한 태도를 전했다. 아쉬움 속에도 기회를 엿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 메르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5-2로 이겼다.
19승3무4패(승점 60)의 바이에른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67)을 7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김민재에게는 낯선 최근 흐름이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그는 주전 센터백을 꿰차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2023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겨울 이적시장서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근 다이어가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김민재가 선발서 제외되고 있다.
기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았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중앙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김민재가 부상이나 국가대표 차출 외에 선발서 빠진 것은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뉴스포털 T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팀 내 입지 변화에 대해 덤덤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지만 뭔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완전히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항상 출전했지만 이제 다르다"면서 "동료들의 경기력이 좋으면 (내가) 빠질 수 있다. 뮌헨에는 좋은 선수가 정말 많기 때문에 내가 못 뛸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다시 기회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
그는 "(주전으로 못 뛰지만) 특별히 불행하지 않고 언제나처럼 열심히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재는 18일 A대표팀에 합류, 황선홍호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준비한다. 한국은 21일 태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른 뒤 26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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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