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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21일 진행된 '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제5차 회의를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의과대학별 증원 결과를 발표한 정부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20일 의과대학별 증원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의협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의논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저녁 8시에 진행된 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모인 의료 현안 회의에선 향방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부가 발표한 증원 수 2000명에 대한 정확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주먹구구식 탁상행정 기가 막힌다. 예쁜 숫자를 맞춘 건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정부는 의료 붕괴에 한발짝 다가섰다"고 정부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정부가 인구 절벽 문제와 같은 다른 사회 현안이 아닌 아무도 얘기하지 않던 의사 증원을 갑자기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의협은 또 "정부가 진행하는 의료사태 브리핑은 철저히 의사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2000명 증원이 불러올 참담한 의료 붕괴는 막무가내로 증원을 추진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화할 마음이 있지만 정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표를 통해 오는 22일 의협 회장이 결정된다. 1차 투표로 결정이 되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2차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은 "차기 회장의 당선자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행동의 변화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선 의협은 "(면허 정지가) 안 나오길 바라고 있다. 정부의 여러 행정 명령은 위법성이 있다. 면허 정지 처분을 한 명이라도 받게 되면 행정소송과 같은 강력한 조치 취할 것"이라며 "정부가 유한 자세를 보여주길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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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
안녕하세요. 이예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