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강원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과 강원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린가드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FC서울이 강원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6분 윌리안의 선제골로 서울이 앞서갔지만 강원도 후반 40분 이상헌이 동점골을 넣었다.

서울은 1승2무1패(승점 5)가 됐고, 강원도 3무1패(승점 3)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날 기대를 모았던 린가드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린가드는 무릎에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초반 흐름은 강원이 주도했다.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서울을 압박하며 공세를 올렸다.


서울도 반격을 펼쳤으나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강원과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 2장씩을 쓰며 변화를 줬다.


강원은 김이석, 야고 대신 한국영, 가브리엘을 투입했고 서울도 일류첸코, 한승규가 나가고 박동진, 팔로세비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홈 팬들의 응원 속에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몰아쳤다.

강원은 후반 2분 웰링턴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이를 문전에서 리바운드해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서울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서울은 후반 16분 수비수 이태석 대신 공격수 윌리안을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다.

윌리안의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윌리안은 후반 26분 조영욱의 절묘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놓치지 않고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강원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강원FC 경기에 BTS 뷔가 현장을 찾았다 (강원FC 제공)
강원FC 경기에 BTS 뷔가 현장을 찾았다 (강원FC 제공)


강원은 후반 40분 가브리엘이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최철원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아냈으나 박스 안에 있던 이상현이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막판 양 팀 모두 퇴장이 나오며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강원은 후반 43분 이지솔이 거친 태클을 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자 서울도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술라카가 하프라인에서 상대 가브리엘의 다리를 잡는 황당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 막판 강원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은 1-1로 비겼다.

한편 이날 현재 군 복무 중인 BTS의 뷔가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뷔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것은 춘천에 있는 육군 제2군단이 강원 구단과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 입대한 그는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 배치돼 일병으로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