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발인이 2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 /사진=뉴스1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발인이 2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 /사진=뉴스1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이 슬픔 속에서 진행됐다. 유족인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은 눈물을 흘리며 조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의 발인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가족 중심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경영권 분쟁을 시도했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은 자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명예회장 장례식에는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회장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 등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생전 소탈한 경영인으로 유명했던 그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으며 재계 맏형 역할을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기여하고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경영 활동에 앞장서는 등 재계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