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사이에서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들이 희소성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29CM
젊은 층 사이에서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들이 희소성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29CM


일반 제품과 달리 유니크한 디자인과 희소한 가치가 특징인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제품)에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 남다른 개성에 큰 의미를 두는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유통업계에서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의 한정판 또는 컬레버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셀렉트샵 29CM도 지난 2월29일 '리미티드오더'를 론칭해 한정판 인기에 탑승했다.

17일 29CM에 따르면 브랜드 한정판이나 협업 에디션, 아티스트의 콘서트 티켓 등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을 발매한 '리미티드 오더'가 론칭 한달여 만에 인기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래플(추첨) 또는 선착순 형태로 한정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미티드 오더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각기 다른 분야에서 탄탄한 팬덤을 지닌 브랜드 간 협업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국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가 함께 선보인 스니커즈 '재스퍼 캔버스'는 500: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9CM가 고객들의 소장가치를 자극하는 '리미티드오더'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29CM
29CM가 고객들의 소장가치를 자극하는 '리미티드오더'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29CM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터리'의 패키지 상품 'The 574 프리미엄 에디션'은 100개 한정 발매에 1만5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구성수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는 10일간 방문객 5500명이 찾았다.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 콘텐츠의 관람권 발매 소식도 주목받았다. 지난달 두 차례 걸쳐 진행된 가수 장범준의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 티켓 래플에는 4만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면서 총 3200매가 완판됐다.


29CM는 리미티드오더를 지속 확대하며 흥행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트레일러닝 대회인 'TNF100' 스페셜 패키지를 발매한다. 오는 5월22일에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 얼리버드 티켓을 리미티드오더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29CM 관계자는 "리미티드오더가 취향이 뚜렷하고 소장 가치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적중했다"며 "앞으로도 엄선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특별 상품, 이종 산업 간 협업 에디션 등 차별화된 유무형 상품을 폭넓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