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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살해한 후 시신을 바다에 버린 선원이 긴급체포됐다.
1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경부터 쇠몽둥이, 십자 드라이버 등으로 동료선원 B씨를 무차별 폭행을 해오다 최근 동키호스(해수를 이용해 어획물과 선박을 청소하는 호스)를 이용해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후 시신을 바다에 버린 혐의다.
해경은 또 A씨와 함께 B씨의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동료 선원 C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평소 B씨가 일을 잘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남수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A씨의 폭행 경위, 공격 방법과 반복성, 목격자 진술 등 객관적 사정을 종합해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죄와 시체유기죄를, C씨에 대해서는 시체유기죄를 각각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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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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