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4위에 오른 이원호. ⓒ 로이터=뉴스1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4위에 오른 이원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원호(KB국민은행)가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원호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경기 결선에서 197.9점으로 4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240.9점을 기록한 중국의 유시에가 차지했다.

전날(27일) 본선에서 4위를 기록,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이원호는 이날 초반 다소 주춤했다.


5발을 쏘면서 48.9점을 기록, 중하위권으로 내려앉은 이원호는 10발까지 98.5점으로 6위까지 밀렸다. 3번째 발에서 8.6점을 쏜 것이 뼈아팠다.

집중력을 회복한 이원호는 서서히 추격했으나, 초반 벌어진 격차로 인해 결국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0m 권총 결선은 먼저 10발을 쏜 뒤 각각 2발씩 더 쏘면서 한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원호는 원래 오른손잡이지만 고교 시절 알 수 없는 손 떨림 증상이 심해져 왼손잡이로 전향한 선수다. '기적의 사수'로 불리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 진출까지는 성공했으나 순위 하나가 부족해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