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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농림수산품 등의 상승에도 공산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한 달 전과 비교해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41(2020년=100)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1% 하락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1.6% 상승이다.
농산물(7.0%)·축산물(4.2%) 등이 오르면서 농림수산품은 한 달 사이 5.3% 상승했다. 특히 배추(73.0%), 시금치(124.4%)가 한 달 전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4.0%)·1차금속제품(-1.5%)이 내리면서 한 달 전과 비교해 0.8% 하락했다. 경유(-7.4%), 나프타(-4.2%) 등 유가 관련 제품의 하락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서비스(-1.3%)가 내렸으나 운송서비스(0.4%) 등이 오르면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8월 국내공급물가는 최종재(0.1%)가 올랐으나 중간재(-0.8%) 및 원재료(-0.3%)가 내려 전월대비 0.5%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4% 상승이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6% 상승이다. 농림수산품(5.1%)은 올랐지만 공산품(-1.5%)이 하락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 중 채소는 폭염 영향으로 많이 올랐지만 과실은 햇과일 출하로 조금 안정됐다"며 "8월에는 추석 영향도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은 현재까지 국제유가가 전월 평균보다 하회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공공요금 조정과 농산물 가격추이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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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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