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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이폰16 시리즈의 초반 기세가 아이폰15를 넘지 못하고 있다. 전작 시리즈를 교체하는 데 소비자들이 주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지난 달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한 가운데 IT매체 폰아레나가 미국 내 아이폰16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장조사 CIRP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 초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출시된 아이폰15보다 낮다.
2024년 3분기 아이폰16 시리즈는 미국 아이폰 판매량 중 20%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5의 경우 29%의 점유율을 차지해 아이폰16 초기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떨어진다.
아이폰16 시리즈 중 비교적 인기가 많다는 프로 모델의 경우 작년보다 인기가 덜했다. 지난 9월 아이폰16 프로, 프로 맥스 모델은 전체 아이폰 판매량 중 약 12%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과 견줘 아이폰15 프로, 프로 맥스의 점유율(15%)보다 감소한 것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이전 모델에 대한 수요가 10% 증가한 것은 소비자들이 최신 제품으로 바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주목되는 부분은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량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3분기 전체 미국 아이폰 판매량 중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56%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의 판매 비중 46%과 비교해도 많이 늘었다.
올해 구형 모델의 인기도 여전하다. ▲ 아이폰14 12% ▲ 아이폰14 플러스 1% ▲아이폰13 7% ▲ 아이폰SE 4%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작년의 경우 ▲아이폰13 13% ▲아이폰13 미니 1% ▲ 아이폰12 8% ▲ 아이폰SE 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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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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