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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계엄·탄핵 정국 여파로 12월 광주·전남지역민의 소비심리는 한달전보다 크게 나빠지며 코로나19 팬데믹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중 600가구(응답 524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9.1로 전월(91.1) 대비 12.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 된 2020년 9월 '77' 이후 4년 3개월만에 최저치이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요 CSI별로 현재생활형편CSI(80)와 생활형편전망CSI(78)은 한달전보다 각각 7포인트, 10포인트 쪼그라들었다.
현재경기판단CSI(43)와 향후경기전망CSI(46)도 지난 11월보다 각각 14포인트, 16포인트 곤두박질쳤다. 취업기회전망CSI(54)역시 한달전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현재가계저축CSI(84)와 가계저축전망CSI(84)도 한달전대비 각각 3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0)는 한달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94)은 한달전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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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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