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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의 2단계에 대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대변인 압둘 라티프 알 카누는 4일(현지시간) "2단계에 대한 접촉과 협상이 시작됐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이날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 대표단을 보내 휴전 합의의 지속적인 이행을 논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를 통해 이루어진 3단계 합의 중 1단계는 지난달 19일 발효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6주간 전투를 중단하고 지난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인질 및 수감자 교환을 실시했다. 2단계는 하마스가 남성 인질을 석방하고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3단계에서는 중재국과 유엔의 감독하에 가자지구 재건 작업이 진행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양측의 강경파 반발과 합의 이행을 둘러싼 상호 비난에도 불구하고 2단계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카누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1단계에 포함된 인도적 지원 이행을 지체하고 파괴된 병원, 도로, 우물과 인프라의 복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직접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샤렌 하스켈 이스라엘 외무부 차관은 미국 MSNBC 방송의 '모닝 조'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마스가 설정된 많은 규칙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희망적이다"라며 "우리는 모든 가족을 다시 불러오고 싶고 이스라엘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휴전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휴전과 관련해 어떤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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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