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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다음 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이다. DB금융투자가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8년 만이다.
DB금융투자는 2017년 동부증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당시 증권가에서 '금융투자'라는 사명은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투자회사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자주 쓰였다.
그러나 '증권'이라는 명칭이 증권사의 정체성을 더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외 영업 시 불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금융투자를 영어로 직역하면 '파이낸셜 인베스트먼트(Financial Investment)'로 해당 기업이 벤처캐피탈(VC)과 같은 투자사인지 헷갈린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 2022년 신한금융투자가 신한투자증권으로, 하나금융투자가 하나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기도 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고객 인지도 측면에서 증권사로의 정체성을 재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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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