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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핵심 모델인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을 올해 말까지 32개소로 대폭 확대 설치한다.
화성시는 9일 열린 시정전략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신속히 반영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대 결정은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그냥드림' 사업의 전국적인 빠른 확산을 주문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2026년 2월 기준 권역별 거점 5개소에서 '그냥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구별로 보면 만세구에는 남부종합사회복지관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효행구에는 봉담읍사무소, 병점구에는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동탄구에는 은혜푸드뱅크가 각각 권역별 거점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행정구역 특성으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거점 시설과의 물리적 거리로 '그냥드림'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을 도입한다.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은 기존 권역별 거점 중심의 '그냥드림' 체계를 시민 생활권으로 확장한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로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 공유냉장고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총 32개소의 공유냉장고를 단계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운영 2개월 차에 접어든 화성형 그냥드림은 시민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삶을 받쳐주는 사회적 매트리스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32개의 따뜻한 그냥드림 공유냉장고가 시민의 집 앞까지 먼저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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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