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관리위원장에 호남 출신의 대표적 친박(친박근혜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전 대표를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관리를 총괄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추천 배경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당직자 출신으로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해 온 정치인"이라며 "보수 정당의 험지인 호남에서 여러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통합과 도전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이끌었고,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정치 행보를 보여왔다"며 "당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적 궤적과 중앙·지방을 아우르는 정책 경험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공천 방향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보수 정당의 험지로 꼽히는 전남 순천에서 19·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