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도로에서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경찰이 연말연시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집중단속에도 음주·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가 평시 수준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평균 293.0 건으로 연중 일평균(290.1건)을 웃돌았다고 14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적발은 일평균 221.8건으로 추석에 비해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이전 연도에서도 반복됐다. 2023년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평균 399.3건으로 설 연휴 (262.5건)는 물론 연중 평균(356.6 건)을 상회했다, 2022년 역시 추석 연휴 음주운전 일평균 373.0건으로 설 연휴 (255.6건)와 연중 평균(356.9건)보다 높았다.

무면허 운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5 년 무면허 운전 적발은 연중 일평균 182.8건, 설 연휴 87.8건이었으나 추석 연휴에는 일평균 132.0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도 추석 명절 무면허 운전 적발건수는 일평균 202.6건으로 설 연휴(94.0건)를 훨씬 상회하고 연중 평균(216.8건) 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

이 같은 통계는 가족 단위 이동이 집중되는 명절 기간에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의 위험이 여전히 도로 위에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절대 하지 말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한 사람의 무책임한 선택이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 할 수 있는 만큼 서로를 배려하는 안전 운전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명절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기본적인 교통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