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반도체·AI 인력 확보에 공개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지난 2025년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한민국 인재를 테슬라에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코리아 채용 공고를 공유했다. 그는 게시글에 여러 개의 태극기 이모티콘을 덧붙인 뒤 "만약 당신이 한국에 있고 반도체 설계·제조·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합류하라"고 적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엑스 갈무리. /사진=일론머스크 엑스 캡처


그동안 일론 머스크가 채용 공고를 공유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한국 반도체 인력'을 특정해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AI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생산 AI 칩 개발에 함께할 인재를 찾는다"며 "향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AI 칩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공급업체의 생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자체 생산시설(Tesla TerraFab)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