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신한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이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방식 자금모집을 위한 첫 단계인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금융위원회가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방식 자금모집을 위한 첫 단계로 한국산업은행이 실시한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6일 금융위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는 재정과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직접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 투자역량을 갖춘 민간 전문투자자를 선발한 뒤 그들의 선구안을 활용해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에서 재정모펀드는 산업은행과 함께 재정자금을 관리·공급하여 민간자본 유입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담당한다. 전문적인 투자역량을 갖춘 민간전문 투자자(VC, PE 등의 자펀드)를 선별하는 등 간접투자 운영의 전략적 '컨트롤 타워' 기능도 수행한다.


금융위는 올해 재정 4500억원, 첨단기금 1조5000억원을 마중물로 민간자금(5조5000억원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재정모펀드 운용사 공모과정에서는 4개 분야(국민참여형, 산업지원, 집중지원, 초장기기술투자)에 5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한국산업은행 심사 결과 일반 국민이 투자하는 국민참여형펀드(1200억원)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선정됐다.


기관투자자자금을 모집·운용하는 일반 정책성펀드의 경우 산업전반지원 분야(1600억원)에 신한자산운용, 스케일업·개별산업·지역전용 등 집중지원 분야(900억원)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뽑혔다. 초장기기술투자 분야(800억원)에는 우리자산운용이 재정모펀드 운용사로 나선다.
한국산업은행이 실시한 국민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가 선정됐다. 자료는 2026년 국민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선정 결과. /자료=금융위


이번에 선정된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민간전문투자자(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주관하고 이 민간전문투자자들이 지켜야할 정책목표와 투자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국민성장펀드는 민간투자전문가의 선구안을 활용, 투자대상을 발굴하는 동시에 국가적 전략분야인 첨단산업으로도 자금이 원활히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금융위는 3월 중 일반국민들의 자금을 모집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국민참여형펀드 '공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4월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판매채널 협의 등을 거쳐 5월말~6월(잠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목표금액은 6000억원, 후순위 재정 포함 시 총 7200억원이다.

일반 정책성펀드의 경우 6월(산업전반, 스케일업·개별산업·지역전용) 또는 8월(초장기기술투자)까지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후 자펀드 운용사에 의한 기관투자자 자금모집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산업현장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모펀드 운용사 선정결과의 세부내용은 한국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