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유안타증권 "농심 목표가 53만원, 글로벌 비용 부담 지속"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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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해외 실적 성장을 거둔 농심에 대해 글로벌 확장 비용 부담 지속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53만원으로 유지했다.
1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8824억원(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이익 334억원(63.4%↑, 영업이익률 3.8%)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18.3% 뛴 2883억원을 올려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나라별로는 ▲일본(21.7%↑) ▲베트남(24.3%↑) ▲호주(11.6%↑) 등 아시아 권역 성장이 두드러졌고 중국(7.3%↑) 역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은 매출 1421억원(4.4%)으로 외형 성장은 유지했으나 경쟁 심화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프로모션 집행이 확대돼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캐나다는 가격 정상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유럽은 거래선 정비 이후 판매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
김고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마케팅 집행 확대와 일회성 복리후생비 증가 영향으로 판관비 부담이 확대됐다"고 짚었다.
이어 "틱톡 및 미국 NBC 광고 집행 영향으로 광고선전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4억원 증가했고 장기근속 기념품 지급 영향으로 복리후생비도 55억원 늘었다"며 "이에 따라 해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분기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1~3월)에도 글로벌 브랜드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및 에스파 마케팅 등 콘텐츠 기반 브랜드 노출 확대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광고 선전비 집행은 올 상반기(1~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9314억원(4.3%↑), 영업이익 576억원(2.7%↑, 영업이익률 6.2%)을 달성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은 3084억원(21.4%↑)으로 북미(5%↑), 중국( 10%↑), 일본(25%↑)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3조5604억원(1.3%↑), 영업이익은 2017억원(9.7%↑, 영업이익률 5.7%↑)을 전망한다"며 "상반기까지는 판관비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 부산 녹산 수출 공장 가동 이후 유럽 매출 확대가 기대되며 해외 성장 축이 북미에서 유럽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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