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0일 이사회서 '부산 이전' 안건 논의…노조 "총파업 불사"
최유빈 기자,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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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오는 30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본사 이전을 위한 정관 변경 절차에 착수한다.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부산 이전을 위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30일 이사회를 열기로 내부 일정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서울특별시'로 명시된 본점 소재지를 변경하기 위한 정관 수정안을 상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최종 의결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일정 등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이 참여하는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부산 이전을 확정 짓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이사회 인적 구성을 감안할 때 정관 변경 안건이 무리 없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노조의 거센 반발이 최대 변수다. HMM 노조는 이번 이사회에서 본사 이전 안건이 의결될 경우 다음달 2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사회 강행 시 노사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으면서 경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성철 HMM 육상노조 지부장은 "이사회에서 본사 이전 관련 정관변경 안건이 상정될 경우 오는 4월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것"이라며 "이후 쟁의행위 확보 등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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