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무시하더니 여론 난리 나니 양육비 준다고"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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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아들이 외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며느리가 재차 입장을 밝혔다.
31일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사람 인생 망치고 가정이 망가지고 도움 요청할 때 방관, 무시하시더니 세상에 알려지고 비난받으니 죽어가는 사람을 무시하며 아무것도 모른 척 방송에 나온 죗값이죠"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앞에서는 국민 사과, 뒤에서는 그 아들이 법으로 대응하시는 모습 아주 보기 좋다"며 "그대로 쭉 변함없이 가 달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여론이 난리 나니 밀린 양육비 주겠다고 준비서면이 왔다"며 "억울해요. 부모 잘못? 방관했잖아요. 도와달라고 목이 터지라 죽어라 요청해도 묵인했잖아요"라고 부연했다.
앞서 A씨와 홍모씨는 2021년 8월 지인 소개로 만나 2024년 2월 결혼, 같은 해 3월 임신했다. 그러나 임신 한 달 만에 홍씨가 같은 학교 여교사와 외도했고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2025년 9월 홍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벌였다. 재판부는 홍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과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80만원의 양육비 지급을 명령하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다만 현재 해당 소송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홍씨의 외도 사실을 수차례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인했다고 토로했다. 양육비 역시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홍서범과 조갑경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아들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끼친 점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희 부부는 귀국 후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며 "상대방의 주장과 다른 부분도 많고 상대방의 항소로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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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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