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종전 기대에 S&P·나스닥 사상 최고치…다우는 0.15%↓
테슬라, AI5 칩 설계 완료 소식에 7% 급등…샌디스크는 조정 겪으며 5%대 하락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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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이란 전쟁에 대한 종전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소폭 내렸지만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27포인트(0.15%) 하락한 4만8463.72에 장을 마쳤다. 반면 S&P500은 55.57포인트(0.8%) 상승한 7022.95에, 나스닥 종합은 376.94포인트(1.59%) 오른 2만4016.02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번 주 증시는 이란 전쟁이 협상을 통해 종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S&P500은 최근 11거래일 중 10거래일을, 나스닥은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쟁 초반 물량을 쏟아냈던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에 다시금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매우 가까운 시점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의 이틀간은 놀라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도 파키스탄에서 2차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CNBC 방송에서 토머스 마틴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쟁 가능성에 위험 자산을 줄였던 투자자들이 긴장 완화에 다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승장에 소외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61% 상승한 411.22달러에 장을 마쳤고 브로드컴 역시 메타와의 협력 기대감에 4.20%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2.95%, 엔비디아는 1.20%의 상승 폭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11거래일 상승하며 연속 상승 기록을 새로 썼다.
반면 그간 급등세를 보였던 메모리주는 이날 조정을 받았다. 나스닥100 편입 소식에 급등했던 샌디스크는 이날 5.58% 하락했다. 마이크론도 2.03% 내렸다.
테슬라의 급등세가 돋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날 자신의 SNS인 X(옛 트위터)에 AI5 칩의 설계가 끝나 제조 공정으로 설계도가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7.79달러(7.63%) 급등한 391.95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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