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사진은 HK이노엔 스퀘어.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이 올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 등 H&B 부진이 이어진 상황 속 전문의약품(ETC) 성장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관측된다.


HK이노엔은 올 1분기 매출 2587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 30.8%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와 비교했을 땐 매출 1.9% 낮지만 영업이익은 12.5% 높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ETC가 자리한다. HK이노엔의 올 1분기 ETC 매출은 2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4% 늘어난 331억원이다.


약가 환급금 회계 처리 변경으로 인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매출이 동 기간 4.0% 줄었으나 수액, 순환기, 항암제 매출은 각각 10.7%, 9.7% 34.4% 성장했다.

컨디션 등이 포함된 H&B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 1분기 H&B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6억원, 1억원이다. 전년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94.2% 줄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ETC 성장을 토대로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며 "H&B 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신제품 집중 발매에 따른 광고 선전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