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 다음엔 푸틴 만난다…러시아 "곧 방중 예정"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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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후 방중한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곧 발표할 것이다. 방문 준비는 이미 완료됐고 마무리 작업만 남은 상태다.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중국 측과 조율을 거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무관하게 시 주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초 중국에서 대면으로 정상회의를 했고 지난 2월4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회담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나 정상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4일 국빈만찬에서 돈독한 모습을 보였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중국과 미국 국민은 모두 위대한 국민"이라며 "중국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서로 병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구'라고 칭하며 "정상회담이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화답했다.
다만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타이완 관련 문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 14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비공개 회담에서 "이를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양국이 부딪히거나 심지어 충돌해 전체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에 몰아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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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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