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사진은 15일 오전 경기 성남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하는 김병욱 후보의 모습 /사진=김병욱 후보 캠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강한 성남'과 '성남 성공시대'를 전면에 내걸고 성남 전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교통 혁신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5일 경기 성남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으로 일하던 시절, 대한민국의 표준이었던 성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받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성남, 다시 한번 성남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10년 7월 민선 5기 성남시장에 취임한 뒤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3월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할 때까지 성남시정을 이끌었다. 이 기간 성남시는 무상교복·청년배당·공공산후조리원 등 이른바 '3대 무상복지' 정책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이 시민의 삶에 온전히 스며들기 위해서는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중앙과 강력하게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 잘하는 대통령과 함께 일 잘하는 성남시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사통팔달 교통 성남'을 완성하기 위한 3대 교통 혁신 공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성남의 동서와 남북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성남메트로 1·2호선'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며 "철도망 소외 지역을 없애고 원도심과 분당, 대장동, 제3판교테코노밸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해 성남 전역을 역세권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망 확충 계획도 내놨다. 김 후보는 "성남동부순환도로와 탄천지하차도를 신속히 추진하고 서판교와 동판교 연결도로를 구축하겠다"며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확충하여 상습 정체 구간을 시원하게 뚫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이후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비한 대중교통 대책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성남대로 전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버스 정시성을 높이고 만성적인 도로 혼잡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생태 복원 구상을 함께 밝혔다. 김 후보는 "원도심에도 큰 하천인 대원천이 있는데 지금은 복개된 상태"라면서 "복개도로인 둔천대로를 철거해 서울 청계천처럼 원도심 한가운데 생태하천이 흐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