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전하진 전 의원 등 벤처기업인 만나…"실용 행정으로 답할 것"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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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전하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국회의원 등 벤처 1세대 인사들과 신규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판교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야를 떠나 AI(인공지능)·벤처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인된 자리라는 평가다.
김 후보는 13일 경기 성남시 판교 나인트리호텔에서 열린 '벤처기업인 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 전 의원을 비롯해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웹젠 의장 출신 김병관 전 국회의원 등 벤처 1세대 인사들과 신규 벤처기업인,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했다.
특히 전 전 의원의 참석이 눈길을 끌었다. 전 전 의원은 한글과컴퓨터 대표 등을 지낸 벤처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 김 후보와 당적은 다르지만 AI·벤처산업 육성은 정파를 넘어 국가 차원의 성장 전략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협치의 의미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참석자들은 후배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조언과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했다. 김 후보는 "과거 온라인 쇼핑몰과 치킨집, 전통 찻집 등을 직접 운영해 봐 실물 경제 현장에서 기업을 이끄는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오늘 대표님들께서 들려주신 생생한 목소리를 무겁게 새기고 실용 행정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성남을 '양자·AI 융합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해 성남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자·AI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해 제조기업과 혁신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남을 AX(인공지능 전환) 산업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과 경륜이 후배들의 혁신과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내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판교를 대한민국 혁신 창업의 든든한 발판으로 삼고 벤처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강한 성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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